시계열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기업인 마크베이스(대표 김성진)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 인터랙터(대표 데이비드 정)와 스마트 팩토리 시장에서 기술협력을 골자로 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마크베이스는 사물인터넷(IoT) 시계열 DB 처리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인터랙터(한국 법인명 펄즈시스템즈)는 노코드 기술을 활용한 백엔드 개발 솔루션 'API 오토플로우'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API 오토플로우는 별도 코딩 작업 없이 앱웹 데이터베이스 처리, 시스템 구축, API 개발·연동·관리 등이 뛰어난 노코드 솔루션이다.
마크베이스는 API 개발과 연동, 데이터베이스 설계와 처리 등 백엔드 개발과 관련해 인터랙터 솔루션을 우선 사용한다. 인터랙터는 데이터분석과 가공, 품질관리 등 데이터 기반 업무에서 마크베이스의 제품과 서비스를 활용하기로 했다.
또 양사는 보유 기술을 활용해 제품과 서비스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교육·기술지원에 적극 협력하고, 판로 확대와 사용 기반 증대를 위해 결합상품 구축 등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피터 정 인터랙터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마크베이스의 시계열 DBMS 제품이 인터랙터의 API 오토플로우와 결합하면 IoT 데이터베이스 관리를 고민하는 기업에 다양한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마크베이스가 최근 선보인 멤버십 서비스를 활용하는 고객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진 마크베이스 대표는 “인터랙터 기술을 활용하면 마크베이스의 시계열 DBMS 활용도가 한층 넓어질 것”이라며 “양사 협력으로 기존 DB를 새롭게 활용하거나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고객에게 좋은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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