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0일 대전사옥에서 주요 사업부서장 및 지역본부장 등 전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부서장 책임경영계약'을 체결했다.
책임경영계약은 부서별 목표를 설정하고 성과를 평가해 경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시행한다.
코레일은 매년 사업별 특성화 지표를 정해 계약을 맺고 부서장 권한과 책임을 보장하며 자율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책임경영계약에서 철저한 기본지키기로 절대안전 체계 구축, 근무기강 확립, 합리적 노사관계, 경영개선 등과 국정과제 이행력을 높이기 위한 경영목표를 반영했다.
세부 실행 전략으로 국민과 직원 안전 확보를 위한 지속적 안전 인프라 확충, 유지보수 기술 고도화 등 예방 중심 안전 관리체계 확립을 추진한다.
또 수요중심 공격적 마케팅과 해외사업 확대로 경영을 개선하고, 불요불급한 비용절감 등 공공기관 혁신 계획도 충실히 이행키로 했다.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부서장이 뚜렷한 목표를 갖고 힘을 모아달라”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코레일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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