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금융결제원, 금융데이터 기반 中企지원 확대

지난 17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금융데이터 경쟁력 강화 및 가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박주용 IBK기업은행 디지털그룹장(오른쪽)과 류재수 금융결제원 경영전략본부장(왼쪽)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했다.
지난 17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금융데이터 경쟁력 강화 및 가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박주용 IBK기업은행 디지털그룹장(오른쪽)과 류재수 금융결제원 경영전략본부장(왼쪽)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했다.

IBK기업은행은 금융결제원과 지난 17일 서울 을지로기업은행 본점에서 '금융데이터 경쟁력 강화 및 가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양질의 금융결제원 데이터를 선제적으로 활용해 △대안정보를 활용한 기업 활동성 평가모델 생성과 실무적용 △기업매출정보 기반 기업 네트워크 구조모형 구축 등을 추진한다. 금융결제원은 데이터 연계 인프라 구축·결합을 우선 지원해 데이터 가치 증진과 사업 영역 확대를 추진한다.

그동안 양 기관은 시범사업으로 양사 데이터를 결합해 기업 활동성을 평가하고 기업 대안정보로서의 활용가치와 유용성을 입증했다. 금융결제원은 시범사업으로 '기업 활동성 인사이트 데이터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기업 활동성을 폭넓고 적시에 파악할 수 있는 동태적 기업 금융결제 데이터(매출정보, 기업간 거래관계 등)를 제공하는 것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재무정보가 없는 신파일러 고객도 대안정보로 평가가 가능해져 중소기업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금융결제원의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IBK만의 금융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