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핀글로벌-지바이크, '그린바이크 위드 베트남' 추진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왼쪽), 김태호 베스핀글로벌 베트남 법인장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왼쪽), 김태호 베스핀글로벌 베트남 법인장

베스핀글로벌과 지바이크가 베트남 중소도시형 공용 전기자전거 사업 '그린바이크 위드 베트남'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베스핀글로벌과 지바이크는 베트남 스마트시티와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해 중장기적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데이터를 공유하는 등 지원 체계를 구축한 뒤 상호 조력한다. 다낭 등 베트남 주요 도시에서 사업 모델을 표준화하고, 베트남 내 인구 100만명 이하 60여개 중소 도시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베스핀글로벌은 지바이크의 기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과 배터리 교환소(BSS) 서비스를 현지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사업에 통합한다. 향후 베스핀글로벌의 대규모 이용자를 기반으로 지바이크의 동남아시아 마이크로모빌리티 프로젝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바이크는 스마트시티의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의 기술검증(PoC) 작업을 기획 및 실행하게 된다.

지바이크는 한국, 미국, 태국 주요 도시에서 마이크로모빌리티 공유서비스 '지쿠(GCOO)'를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 괌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태호 베스핀글로벌 베트남 법인장은 “협약으로 스마트시티 허브 플랫폼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디지털 네이티브 스타트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시티를 수립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