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 새싹 기업 해외 진출 지원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제1·2판교테크노밸리 내 글로벌 새싹 기업 육성을 위해 20개 사에 총 9억5000만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경과원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새싹 기업을 대상으로 다음달 19일까지 '글로벌 새싹 기업 사업화 지원 사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글로벌 새싹 기업 사업화 지원 사업은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해외 진출 준비가 부족한 판교테크노밸리 내 입주 새싹 기업을 위해 실질적인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0년부터 본격적인 지원 사업이 시작돼 올해 사업 4년 차다.

지난해 18개 사에 8억4000만원 사업화 지원을 통해 137억원 국내외 투자유치 실적과 31억원 국내외 매출액을 기록하며, 총 168억원에 달하는 도비 투입 대비 약 20배 경제적 지원 효과를 달성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해외 진출 사업화에 필요한 인건비, 제품개발비, 시제품 제작비, 지식재산권 출원비, 동영상 제작비, 판로개척비 등 사업화 자금을 기업당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총 9억 5000만원 규모로 20개 사를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경기도에 본사가 소재하고, 연구소(연구개발전담부서)나 지사(해외 진출 관련 부서)가 판교 제1·2테크노밸리에 소재하는 기업, 판교 제1·2테크노밸리에 본사가 소재하는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기업은 1차 서면 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오는 5월 말 최종 선정된다.

모집 기간은 다음달 19일까지며, 지원신청은 판교테크노밸리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방문 제출하면 된다.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경제난으로 해외 진출이 어려운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새싹 기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사업”이라며 “우수한 새싹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업 수요 맞춤형 지원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