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재일)는 대구시 주최로 내달 14일까지 '2023년 대구청년 꿈 응원 펀딩(이하 꿈 응원 펀딩) 지원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2년차인 이번 사업은 '청년 꿈 도전 프로젝트'라는 활동에 직접 참여해 사업을 수행하는 드리머와 사업에 참여한 드리머를 응원하는 드림서포터 2개 분야로 모집을 진행한다.
드리머는 총 25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결과물 제시가 가능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구체적인 활동 목표를 가진 청년들에게 프로젝트 활동비를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한다.
6개월 정도 활동 기간동안 드리머를 응원하고 홍보하는 역할의 드림서포터는 5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고 소정의 상품과 응원 펀딩 참가 혜택이 주어진다.
사업을 통해서 청년들은 멘토링과 전문가 매칭 강의, 펀딩 등 세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디어를 고도화하고 창업 가능성 등 성장 가능성에 대해 검증받을 수 있다.
지난해는 청년 총 167명이 사업에 참여해 지역산업, 문화예술 등을 연계한 각종 꿈 실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지역 청년 창업·창직 활동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20여명의 전문가들이 월 1회 이상 라운드테이블 형태로 전문 멘토링을 실시했다.
이재일 센터장은 “지역의 청년 유출은 지난 10년간 늘 큰 화두였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이런 이슈와 더불어 청년창업 생태계에 대해 관찰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특화전략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과 도시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