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이 오는 4월 동남아시아 황금 연휴를 앞두고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시동을 건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3월 20일 태국 인센티브 투어 단체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을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방문한 단체는 태국 건강식품 회사인 Medes 직원 약 330명이다.
동남아 지역의 연휴는 4월에 대거 몰려있다. 필리핀 부활절 (4/6~9), 태국 쏭크란(4/13~15), 캄보디아 크메르 신년(4/14~16), 인도네시아 르바단(4/21~26) 등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태국 인센티브 투어 단체를 기점으로 동남아 관광객이 대거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이 지난 2월 동남아 입점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 이전인 지난 2019년 2월 대비 약 60%의 회복률을 보였다. 연휴가 몰린 4월에는 약 7000명 이상의 동남아 관광객이 면세점을 방문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세계면세점은 동남아 관광객을 위한 매장 내 언어별(태국, 베트남어) 쇼핑 컨시어지, 인기상품 별 쿠폰이 포함된 동남아 언어별 리플렛 등을 배치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본점 10층 미디어 파사드와 각종 K패션·뷰티 브랜드 라인업 강화 등으로 방문객 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미디어 파사드 등 인증을 위한 사진 스팟, 명동과 남대문 시장 관광 연계 등을 통해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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