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이스라엘 혁신청(Innovation Authority)과 '한-이스라엘 이노베이션 데이'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지난 1998년 산업기술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해당 협정은 전면 개정 과정을 거쳐 지난해 12월 재발효됐다. 그동안 한국과 이스라엘은 약 7700만달러를 공동 투자해 국제 공동 연구개발(R&D) 196건을 추진했다. 올해는 세계 각국에서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 개발에 드라이브를 걸 예정이다.
양국은 이날 행사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현황과 R&D 협력 분야를 논의했다. 유관기관 간 업무협력 양해각서(MOU) 교환체결(2건), 기업 간 일대일 기술 상담회 등으로 기술 협력을 구체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국제공동 연구개발(라이트하우스 프로그램)로 3년간 1000만달러를 투자해 스마트 모빌리티 핵심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양국이 상호보완적 강점을 활용해 협력하면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선두주자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한-이스라엘 라이트하우스 프로그램은 오는 5월 17일까지 공고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