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서울 슈피겐홀에서 대학생, 중소·중견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이음 프로젝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지역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 제고와 인식개선에 기여한 유공자 및 경진대회·공모전에서 선정된 이들에게 시상하기 위한 행사다.
지난 2012년부터 진행된 희망이음 프로젝트 사업에서 그동안 약 10만명 청년들이 연간 400여개 지역기업을 탐방하는 등 지역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에 기여했다.
산업부는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추진체계를 개편했다. 초광역 단위 기업탐방과 지자체의 청년·일자리 정책을 연계해 취업률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또 지역 청년은 물론 수도권에 거주하는 출향청년과 특성화고교 학생에게도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사업 개편 후 7000여명 청년들이 지역기업을 탐방했다. 이 가운데 13.7%가 출향청년인 것으로 집계됐다. 출향청년이 지역기업 취업으로 연계되는 성과도 있었다.
박종원 산업부 지역경제정책관은 “초광역으로 확대된 10개 지자체-지역청년-출향청년-지역기업 간 상호간 소통하고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면서 “지역 일자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희망이음 프로젝트 사업을 확대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