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00억원 규모 자기주식을 취득하고 전량 소각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아울러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주당 5400원, 5450원 수준 이익배당을 결정했다. 배당 총액은 총 1464억원이다. 자사주 취득과 배당을 합산한 주주환원은 총 2464억원 규모다.
앞서 2021년 12월 금호석유화학은 향후 2~3년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 대비 25~35%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설정하고, 이 가운데 5~10%를 자기주식취득 및 소각, 20~25%를 현금배당 정책에 활용키로 한 바 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진 경영 환경 속에서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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