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이 ‘드림’을 통해 색다른 연기 변신에 나선다.
이지은은 오는 4월 26일 개봉하는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에서 다큐를 제작하는 열정리스 PD 소민으로 분해 관객들을 만난다.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와 열정 없는 PD 소민(이지은)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 그린 영화다.
열정 페이에 열정은 물론 통장 잔고까지 바닥나버린 PD 소민은 홈리스 풋볼 월드컵 첫 출전을 앞둔 대한민국 대표팀의 도전기를 담은 다큐를 어떻게 해서라도 완성하려는 인물이다. 늘 웃음을 잃지 않는 사회 생활 스킬 만렙인 현실파 캐릭터를 연기한 이지은은 생동감 넘치는 표현력과 연기로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높였다고.
특히 PD 역할을 위해 카메라를 잡는 법부터 새롭게 배우며 연기의 디테일을 높인 것은 물론, 빠른 호흡과 리듬감으로 대사와 연기를 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거듭한 이지은은 오직 자신만이 소화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캐릭터를 구축해냈다는 후문이다.
또한 홈리스 풋볼 월드컵 국가대표 감독이 된 홍대 역의 박서준과 시도 때도 없이 벌이는 티키타카 신경전과 설전을 완벽하게 소화해 첫 호흡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찰떡 시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서준은 “캐릭터와 작품에 대해 연구를 많이 하는 배우다. 영화 속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티키타카였는데 덕분에 즐겁게 진행할 수 있었다”며 이지은과 처음으로 함께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이병헌 감독은 “준비를 정말 많이 해오고 그걸 또 현장에서 거리낌 없이 해내는 모습이 고마웠다”고 깊은 신뢰를 전해 이지은이 보여줄 활약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이병헌 감독과 박서준, 이지은의 조합이 더해진 영화 ‘드림’은 오는 4월 26일 개봉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