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정보·물리 보안 제품을 선정·시상하는 '대한민국 정보보호제품 혁신 대상' 공모가 시작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22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2023년 상반기 대한민국 정보보호제품 혁신 대상' 공모를 진행한다.
'대한민국 정보보호제품 혁신 대상'은 정보·물리 보안 2개 부문에서 혁신 정보보호 제품을 각 2점 선정한다. 서류 심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제품을 선정, 과기정통부 장관표창으로 시상한다. 서류심사는 제품 개발 우수성, 신뢰성, 시장성, 경쟁력·파급효과 등을 종합 평가한다. 이어 발표심사에서 혁신성·독창성 등을 평가해 점수가 높은 순서로 선정한다.
1차 서류 심사는 4월 26일부터 5월 3일, 2차 발표 심사는 5월 10일이며 결과는 5월 12일 발표한다.
정보보호 분야에서 2년 이상 활동을 지속한 기업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기업당 공모할 수 있는 제품 수의 제한도 없다. 지난해 혁신 정보보호 제품 공모에서 탈락한 제품도 설명을 보완해 다시 참가할 수 있다.
다만,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지 2년이 경과하지 않은 기업은 참여할 수 없다. 부실학회 참석, 연구비 부당사용, 부정적 연구세습 등 연구부정으로 인해 제재 중이거나 예정된 경우 등도 참여가 제한된다.
혁신정보보호 수상 제품(기업은)은 △해외 정보보호 전문전시회 참가 사업 △해외 정보보호 비즈니스 상담회 참가 사업 △정보보호 클러스터 운영 지원사업 △기타 협회 주관 사업 참가 등 KISIA가 지원하는 사업에 참여할 때 우대 혜택을 받는다.
공모 관련 자세한 내용은 KISI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동범 KISIA 회장은 “혁신 정보보호 제품 공모에 많은 정보보호 관련 기업이 관심을 갖고 접수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 혁신 정보보호 공모로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신기술 개발이 촉진되고 많은 홍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정보보호제품 혁신 대상은 정보보호 기업의 신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홍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KISIA와 전자신문사가 주관한다.
지난해는 안랩의 클라우드보호플랫폼(CPP), 인텔리빅스의 딥러닝(DCNN) 기반 에지형 영상분석장치가 정보·물리 보안 부문에서 각각 혁신 정보보호제품으로 선정됐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