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수 솔투로 대표 “IP 수익화·데이터 거래 활성화 앞장”

박양수 솔투로 대표 “IP 수익화·데이터 거래 활성화 앞장”

“4차 산업혁명 시대 지식재산(IP)과 데이터 거래는 더욱 활성화될 것입니다. 솔투로는 한국 산업계 수익 극대화를 위해 IP 사업 수익화와 특허 방어, 데이터 거래 활성화에 앞장서겠습니다.”

박양수 솔투로 대표는 “한국은 특허 신청 세계 4위, 국내총생산(GDP) 대비 특허 신청 세계 1위, 표준특허 신고건수 세계 1위의 지식재산 5대 강국(IP5)”이라며 “기업 성장을 돕는 조력자 역할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0년 출범한 솔투로는 기업 기술이전 경상료 관리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기술경영 컨설팅과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IP 서비스 토털 제공사다. 박 대표는 최근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 주관 '2023 지식재산서비스산업인 대상'에서 특허청장 표창을 수상하면서 산업 발전 공로를 인정받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수상 소감은.

▲IP 서비스 활성화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은 것 같다. 앞으로도 IP 산업 활성화와 기술거래 시장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 기술거래와 기술가치평가, 연구개발(R&D) 기획, 기술분석, 산학협력 지원 등 다양한 업무 지원을 통해 국내 IP 서비스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 이를 통해 기업과 대학, 기관 기술거래, 사업화 등을 촉진하고 성과창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한국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수출하는 데 앞장설 것이다. 중국에 기술 수출하려는 기업이 많은데, 이 과정에서 한국 기업이 좋은 성과를 내도록 도울 계획이다.

-최근 성과는.

▲IP서비스 업계와 변리사협회의 법정 다툼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현재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 이사를 역임하고 있는 만큼 IP서비스 업계가 그간 수행해온 업무영역을 인정받게 된 것 같아 기쁘다.

지난 2020년 변리사회가 윕스를 상표와 디자인 등 산업재산권에 관한 감정 업무를 수행해 불법적으로 법률 사무를 취급했다는 등의 이유로 검찰에 고발했지만 1심 재판부가 무죄를 선고했다. IP서비스 시장은 변리사와 협업을 통해 키워야 하는 시장이다. 이번 기회로 업역 기준을 정하고 갈등의 소지를 줄이고 상생할 수 있길 바란다.

-1기 데이터 거래사로 널리 알려졌는데.

▲데이터 거래사는 데이터 거래·중개를 돕는 전문가로 데이터 유통을 통한 산업 활성화가 목적이다. 법(데이터 산업법)에 근거해 국가 차원에서 데이터 거래사를 양성하는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그 중에서도 1기 데이터 거래사에 뽑히게 돼 기쁘다. 앞으로 양질의 데이터를 수요자에게 공급하는 역할에 주력할 것이다. 개인정보보호·저작권 등과 관련된 법적지식과 데이터 사업화 등과 관련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안전한 데이터 거래를 지원할 예정이다. 태동 중인 데이터 거래시장이 안정적으로 국내에 안착하도록 힘쓰겠다. 제조강국 한국의 디지털 혁신을 돕는데 데이터 거래사로서 앞장서겠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