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북도가 정보보호산업 육성 및 초광역 정보보호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22일 대경ICT산업협회(회장 박윤하),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원장 김유현), 포항테크노파크(원장 이점식)와 함께 지역 정보보호 산업 육성과 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역 정보보호 기업 육성, 우수 역외기업 유치,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 사이버 보안 훈련장 구축, 보안기술 테스트베드 조성이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구경북권이 정보보호 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적인 방안을 수립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자는 취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 사업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 선정에 앞서 대구와 경북이 긴밀히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자리다.
업무협약에 이어 '대구-경북 모빌리티 산업 정보보호 활성화 세미나'도 열렸다. 세미나는 지역 차원 정보보호 산업 육성 중요성을 알리고, 정보보호에 대한 중소기업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대구시-경북도, 안랩, 대경ICT산업협회, 대구경북사이버보안연구회, 대구-경북 모빌리티 및 정보보호 관련 기업 등이 참석했다.
서경현 대구시 미래ICT국장은 “정보보호는 디지털 전환시대에 꼭 필요한 산업이다.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정보보호산업 육성·생태계 확충에 필요한 정책제안 등을 지속적으로 모으고,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정보보호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