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전남도와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고, 사회적기업 제품 판로 확대 등에 협력한다. SK가 사회적가치 측정, 성과비례 보상 등과 관련해 광역자치단체와 포괄 협력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사회성과인센티브는 사회적기업들이 창출하는 사회성과에 비례해 현금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SK그룹은 최태원 회장 제안에 따라 2015년 이를 도입했다. 지난해 말까지 사회적 기업 총 400여곳이 프로그램에 참여, 3275억원 상당 사회성과를 창출했다. SK그룹은 527억원 인센티브를 지원했다.
협약식에는 조경목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조경목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사회적 가치 측정과 이에 비례한 현금 인센티브 지원은 더 많은 사회적가치 창출로 이어진다”면서 “선순환 구조로 사회적기업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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