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진료 플랫폼 '메듭'을 운영하는 메디르는 기존 수도권 중심으로 제공되던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했다고 22일 밝혔다.
메디르는 환자 위치를 기반으로 근처 병원으로부터 온라인 화상 진료를 제공하는 지역 기반 하이퍼로컬 서비스를 진행해왔다.
지역에 따라 의료 인프라 격차가 큰 국내에서 기존 2㎞ 반경 하이퍼로컬 정책 적용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환자의 위치가 멀더라도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도록 하이퍼로컬 정책을 확대해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들의 환자들도 비대면 진료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메디르 관계자는 “하이퍼로컬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보다 편리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빠르게 제휴 병원과 약국을 확장해 전국 어디서든 하이퍼로컬 중심의 환자, 의료인, 약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르에 따르면 메듭은 서비스 개시 1년 만에 소아과, 내과, 산부인과 포함 1차 의료기관과 약국 등 500곳과 제휴를 멪았디.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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