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대만 1100억 해저케이블 수주

LS전선은 대만전력 공사가 대만 서부 해상에 건설하는 풍력단지에 1100억원 규모 해저케이블을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LS전선은 대만 1차 해상풍력단지 건설사업 8개 프로젝트에 대한 초고압 해저케이블 공급권을 모두 따냈다고 설명했다. 총 계약금액은 약 9000억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부터 발주될 추가 해저케이블 시장 규모가 약 2조원에 달할 것”이라면서 “해저케이블 제조 역량과 경험을 기반으로 KT서브마린과 협력, 시공 시장 진입을 통한 사업 확대를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

고의곤 LS전선 부문장(왼쪽)과 데이비드 푸 폭스웰 에너지 사장이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LS전선 제공)
고의곤 LS전선 부문장(왼쪽)과 데이비드 푸 폭스웰 에너지 사장이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LS전선 제공)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