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치텍(대표 박권재)은 한국은행 통신망 고도화 사업에 전산 정보 전반을 손쉽게 파악하는 '옵저버빌리티' 기능을 탑재한 정보기술(IT) 인프라 통합운영관리 솔루션 '와치올(WatchAll)'을 공급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은행은 와치올 도입을 계기로 전산시스템 운영과정에서 핵심 관리 포인트를 손쉽게 탐지하고 상관분석, 장애예측, 사전예방 등 여러 이벤트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은행은 노후화된 전산 정보 관리시스템을 교체하고 인프라 자원에 대한 통합관리환경을 고도화하기 위해 여러 벤더사 특장점, 구축사례, 실증검사(PoC)를 비교하는 등 신중한 검토를 거쳐 와치올을 도입했다
한국은행은 △시각화 맵을 통한 자원상태 실시간 확인 △대규모 트래픽 분산 수집·분석 △ 인공지능(AI) 기반 이벤트 예측 △장애발생 예방 △장애원인 장비추적 등 효율적인 운영관리환경을 구현해 전산 정보 서비스 품질개선과 지속적인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유무선 네트워크 인프라에 대한 상면 관리, 실장도, 토폴로지맵 등 시각화 요소를 강화한 통합 대시보드를 도입해 인프라 상태를 한층 더 직관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대규모 원시데이터를 부하 없이 분산 수집하고 이를 시점별, 장비별로 분석해 안정적인 인프라 운영이 가능해졌다.
회사는 지난해 통합 대시보드와 클라우드 관리 제품을 비롯한 20여개 제품 모듈에 옵저버빌리티 기능을 탑재한 바 있다. 옵저버빌리티는 갈수록 복잡해지는 IT 인프라 전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더욱 자동화된 관리 환경을 구현하는 것을 의미한다.
박권재 대표는 “한국은행에 최신 기술을 적용한 통합관리환경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 등 금융권의 다양한 인프라 환경에 필요한 맞춤형 시스템으로 안정적인 인프라 운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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