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다음 달 14일까지 '2024년도 지방소멸대응을 위한 지역 중소기업 혁신 공모사업'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 13곳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은 인구감소지역(89개) 및 관심지역(18개)에 해당하는 107개 기초지자체와 이들 지역을 관할하는 13개 광역지자체다.
이번 공모사업은 정부 주도가 아닌 자율 추진 방식으로,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중소벤처기업부 지역중소기업 육성사업을 연계한 과제를 기획해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지자체는 행안부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 시 우대 점수를 부여받고, 중기부 지역사업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중진공은 전국 33개 지역본·지부를 활용해 중소기업 연계지원 관련 기획·자문(컨설팅)을 제공하고, 전문가 워킹그룹 등을 운영하며 지역산업성장 프로젝트를 연계 추진한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지방소멸대응에 있어 가장 좋은 정책은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라면서 “지자체와 함께 지역산업성장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해 지역중심 성장과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조재학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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