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MZ세대를 겨냥해 디저트와 전시를 결합한 공간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31일 잠실 롯데월드몰 5층과 6층에 1123㎡(약 340평) 규모의 '노티드 월드(Knotted World)' 플래그십 스토어를 최초로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노티드 월드에서는 컵케이크와 40여종의 인기 굿즈를 한 자리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레인보우 바닐라', '민트 초코', '피스타치오 체리' 등 총 8가지로 이번 잠실 플래그십 스토어만을 위해 특별히 개발한 시그니처 메뉴다.
또한 베스트셀러 도넛을 비롯해 커피 및 음료 등 70여종의 다양한 F&B 메뉴를 선보이고 롯데월드타워 일러스트가 그려진 노티드 월드 전용 포장 패키지를 준비했다. 이외에도 인형, 텀블러, 쿠션 등 노티드 시그니처 캐릭터를 활용한 40여종의 굿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노티드 월드는 전체를 자연과 아트를 결합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내부에 들어서면 전면 유리창을 통해 석촌호수의 절경을 즐길 수 있으며 매장 곳곳에는 '서수현', '글로리홀', '초곡리' 등의 유명 아티스트들과 함께 '노티드'를 상징하는 '슈가 베어', '스마일', '크림'을 주제로 콜라보한 조형물을 설치했다.
롯데백화점은 '노티드'와 협력해 이색 F&B 콘텐츠를 더욱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9월 '노티드'의 운영사인 'GFFG(Good Food For Good)'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길옥균 델리&스낵(Deli&Snack)팀장은 “'지난해 8월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준비하며 프리뷰 형식으로 진행했던 잠실 팝업도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만큼 이번 '노티드 월드' 플래그십 스토어 역시 큰 호응이 예상된다”며 “특히, 5층과 6층이 연결된 복층 구조를 최대한 활용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1년 이상의 기간 동안 200여 차례의 미팅을 진행하며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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