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산업활성화 MOU 체결

경북테크노파크(경북TP, 원장 하인성)는 최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LG에너지솔루션, 현대글로비스, 한화컨버전스,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기관은 사용후 배터리의 산업화를 위한 연구개발(R&D) 및 업무협력을 지속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공·민간 협업 네트워크 구축, 국내 사용후 배터리 안전성검사제도 도입 안정화, 사용후 배터리 성능·안전성 검사 방법 상호 검증 및 인프라 구축 지원, 국내 이차전지 산업발전을 위한 R&D 역량 강화 및 신규 협력사업 발굴 등이다.

경북테크노파크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LG에너지솔루션, 현대글로비스, 한화컨버전스,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산업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경북테크노파크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LG에너지솔루션, 현대글로비스, 한화컨버전스,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산업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하인성 경북TP 원장은 “사용후 배터리의 높은 경제적 가치를 고려할 때 산업화를 위한 선도적인 기술개발과 안전성 검사제도 도입 및 국제표준화가 필요하다”며 “기관 간 긴밀한 협력으로 사용후 배터리 분야 신시장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TP는 포항시 블루밸리산업단지 내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를 구축해 사용후 배터리 성능검사, 검사 자동화 및 수거·출하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시스템 구축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환경부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클러스터'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인라인 자동평가 설비 구축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