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지정 해군 임기제 부사관 전문인력 양성(군 특성화고)기관인 인천해양과학고등학교(교장 이명구)는 23일 해군 특성화 5기 3학년 학생 14명을 대상으로 선서식을 개최했다.
군 특성화 교육과정은 국방부의 기술인력 육성 보조사업으로 임기제 부사관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정 학교에서 함정 보수 장비 운용과 정비 기술을 습득한 후 졸업과 동시에 해군 전문기술병으로 입대한다. 20개월의 군 복무를 마치면 별도 시험없이 해군 부사관(하사)으로 임관한다.
해군 부사관 임관 후 임기(6개월~48개월)를 선택해 근무할 수 있고 희망에 따라 장기복무 부사관으로 진출하거나 전역해 국방부와 연계된 기업에 취업할 수 있다. 또 군 복무 중 e-MU(e-military university)과정을 이수해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도 있다. 인천해양과학고는 인하공업전문대학 조선기계공학과와 상호교류협약(MOU)을 체결해 우선 선발 및 장학 지원 혜택을 받고 있다.
이명구 교장은 “5기 해군 특성화 학생이 첫걸음을 내딛는 아주 특별한 날”이라며 “선서식에서 보여준 굳은 다짐을 명심해 본교의 큰 희망이 되고 대한민국의 바다를 수호하는 용감한 해군 부사관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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