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활용 스마트공장 규제자유특구 현장 실증은 태림산업과 GMB코리아에서 진행됐다.
태림산업은 비면허 주파수대역(6㎓) 대출력 5G 기반 WiFi 6E 통신을 활용한 '초연결 산업용사물인터넷(IIoT) 기반 디지털트윈 지능생산시스템'을 현장 실증했다.
'초연결 IIoT 기반 디지털트윈 지능생산시스템'은 실제 생산현장을 디지털트윈 기반 가상 공간으로 구현해 실제 생산활동은 물론 생산 전후 개선이나 업그레이드를 쉽고 정확하게 진행할 수 있는 스마트공장 시스템이다. 5G와 디지털 메뉴팩처링 기반 지능형 제조 자율운영 생산시스템 상용화가 목표다.
태림산업과 특구사업자들은 초연결·초고속 대용량 5G, WiFi 6E 통신에서 3D시뮬레이션으로 생산공정 최적화 방안을 도출하고, 공정운영·비전검사·예지보전 기능을 연계 통합해 지능형 자율공장을 시범 운영했다.
먼저 IIoT와 대출력 5G WiFi 6E 통신모델을 현장에 구축하고 IIoT 플랫폼으로 생산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 분석했다. 이어 디지털트윈으로 생산 품질과 공정 전체를 모니터링했다. 대용량 데이터 처리 및 서비스별 사용자 정보관리도 검증했다.
대용량 스트리밍 처리와 대시보드, 복합 이벤트 스트리밍 처리 시스템, 에지 게이트웨이, 에지 컴퓨팅 기반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접목해 초고속, 초연결, 초저지연 성능을 확인했다.
태림산업은 현장 실증 결과, 전담인력 2명의 직무 전환, 현장 데이터와 MES 수집 인프라 구축비용 절감(약 2억원), 품질 25% 향상으로 약 40억원의 매출 증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폭스바겐 파트너기업으로 선정됐고 대규모 신규 물량도 수주했다. 올해 2개 라인을 증설해 연 830만개의 계약 물량을 소화할 계획이다.
GMB코리아는 '자율이동 협업생산기술을 활용한 유연생산시스템'을 현장 실증했다.
이 시스템은 자율이동로봇을 활용해 생산품을 이송 적재하고 고화질 영상 판독으로 불량제품을 빠르게 판별할 수 있다. 제품 외형 검사시 휴먼 에러로 인해 발생하는 품질 문제 및 최종 제품 포장 불량 등 다양한 공정에서 발생하는 품질 문제를 초고속 영상 데이터 처리로 해결한다.
GMB코리아는 이 시스템을 활용해 다품종 소량생산에 따른 공정라인 재배치로 인한 공장 가동율 저하, 불량률 일시 증가, 제품 이·적재 문제 등을 해결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