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진규)은 대전콘텐츠기업지원센터가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기업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2021년 한국콘텐츠진흥원, 대전시와 대전콘텐츠기업지원센터를 공식 개소하고 145개 기업을 지원했다.
지난해 지원기업 매출액 108억원, 일자리 창출 139명, 투자유치 18억원 등 우수성과를 거두며, 전국 9개 센터 대상 연차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지역 기업이 겪는 자금조달, 인력수급, 판로개척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캐릭터, 만화, 영상 등 창조형 콘텐츠를 집중 육성해 창의적 콘텐츠로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실제 만화·웹툰 전문기업 스튜디오아이레가 개발한 어린이용 애니메이션 '도깨비캡처 보물산의 전설'이 오는 29일 KBS 2TV를 통해 전국에 정식 방영된다.
보물산의 전설은 2021년 지역특화 콘텐츠개발 지원 사업 선정작으로, 대전 보문산 설화를 모태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또 영상 전문기업 플레이어스가 2021년 문화콘텐츠 시장창출 지원사업을 받아 제작한 SF 웹드라마 '꿈돌이 RT'가 이달부터 지역 초중고 학교에서 과학 및 진로 수업 자료로 활용된다.
꿈돌이 RT는 93엑스포 마스코트 꿈돌이가 30년 만에 대전을 찾아 대덕연구단지 과학자와 시민 도움으로 우주 미션을 해결하는 내용으로, 실제 8곳 연구소와 과학자, 시민이 출연한다. 학생들은 유튜브 채널 꿈돌이 RT에 공개된 드라마를 감상하고 연관 교재로 토의한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서구와 유성구 과학·콘텐츠산업 특구 조성 정책 등에 발맞춰 센터를 중심으로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제공하고 콘텐츠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김진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자체 보유한 콘텐츠 자원 연계로 지역을 대표할 문화콘텐츠를 지속 발굴할 것”이라며 “K-콘텐츠산업을 선도할 우수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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