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이달 초부터 자사 홈페이지에서 정부의 수출 플러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바이어 다시 만나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등으로 국내 수출기업과의 거래를 중단한 바이어를 다시 연결하는 한편 수출 거래에 걸림돌이 되는 애로 해소를 지원한다. 수출 가능성이 큰 국내기업과 바이어는 84개국 129개 해외무역관에서 집중 지원해 수출 성약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KOTRA는 국내기업과 해외 바이어를 양방향 연결할 계획이다. 국내기업에는 만나고 싶어하는 바이어를, 바이어에는 다시 만나고 싶은 국내기업을 각각 주선한다.
해외 바이어는 KOTRA 해외무역관에서 다시 만나고 싶은 한국 기업을 찾을 수 있다. 지난 10~16일 세계 130개국 바이어로부터 지원신청을 접수받았다.
KOTRA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기업 1만개를 지원할 방침이다. 수출 애로를 국내외 현장에서 신속하게 지원하면 짧은 기간에 수출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춘우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최근 코로나19 리오프닝으로 바이어 방한수요가 증가하는 등 수출 기회가 늘고 있다”면서 “국내기업과 끊어진 바이어 다시 만나기로 수출 플러스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