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 플랫폼시티와 더불어 시의 미래산업을 이끌 첨단산업단지가 기흥구 도심에 들어섰다.
용인시는 기흥구 구갈동 일원에 조성된 기흥ICT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준공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연면적 4만2373㎡에 지하 6층, 지상 29층 규모로 조성된 기흥ICT밸리는 지식산업센터와 지원시설 등 3개 동으로 구성됐다. 이 센터는 에스엔케이 등 4개사가 500억원 사업비를 투입했다.
2021년 산업용지와 복합용지를 포함한 1공구(3만9610㎡)에 대한 준공 이후 이번에 복합용지 2공구(2762㎡)까지 완공했다. 2017년 산업단지계획 승인 이후 7년 만에 사업이 마무리됐다.
기흥ICT밸리에는 SD바이오센서, 이케이, 위더맥스 등 373개사가 입주해 있고, 집적회로(IC), 문화기술(CT), 생명공학기술(BT) 등 미래산업을 선도할 유망기업이 들어설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다수 첨단기업이 용인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플랫폼시티와 인접한 도심 가운데 도시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서 시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며 “컴퓨터 등 첨단산업과 연구개발업종 등을 다양하게 유치해 시민이 직주근접 환경을 누리도록 적극 행정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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