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유정이 첫 연극도전의 감동을 되새기며, 더욱 다양한 행보를 다짐했다.
28일 어썸이엔티 측은 김유정의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서울공연 마무리 소감을 전했다.
김유정은 극 중 당시 여성에게는 금기시됐던 연극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당찬 여성 ‘비올라 드 레셉스’ 역을 맡아 열연했다.
특히 첫 연극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정문성, 이상이, 김성철 등 상대배우에 따라 바뀌는 디테일과 함께 ‘비올라’, ‘토마스 켄트’, 극중극 속 ‘줄리엣’까지 1인 3역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는 모습은 관객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김유정은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행운처럼 다가와 행복이 되어 준 작품이다. 비올라와 함께 했던 시간이 정말 꿈만 같고 앞으로도 잊지 못할 것 같다”며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느꼈던 이 설렘을 앞으로도 항상 간직하면서 연기하도록 하겠다. 자유와 진실한 사랑의 영혼을 가진 관객분들, 드넓은 바다보다 더 위대한 영혼을 가진 여러분∙∙∙ 그저 감사하고 고맙습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유정은 세종과 이천에서의 ‘셰익스피어 인 러브’ 공연과 함께,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에서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으로 변해버리는 ‘민아’ 역으로 대중과 새롭게 마주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