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노조 설립 4년만 첫 무분규 최단기 타결

서장원 코웨이 대표이사(왼쪽)와 임창경 코웨이지부 지부장.
서장원 코웨이 대표이사(왼쪽)와 임창경 코웨이지부 지부장.

코웨이는 노조 설립 4년만에 첫 무분규 합의를 타결하고 임단협 조인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코웨이는 전날 서울시 구로구 G타워에 위치한 코웨이 본사에서 코웨이지부와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

코웨이는 지난해 10월 코웨이지부와 2022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시작해 1월 3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냈다. 그 후 같은 달 26일부터 이틀에 걸쳐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코웨이지부 조합원의 94.6% 찬성으로 최종 타결됐다. 이는 지난 2019년 노조 설립 이래 첫 무분규 합의이자 4개월 만에 이뤄낸 최단기 타결이다.

조인식에는 서장원 코웨이 대표와 임창경 코웨이지부 지부장 등 노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노사는 △업무용 차량 지급 △기본급 인상 △사후관리서비스(AS) 업무 포인트 상향 조정 등에 합의했다.

코웨이는 “노사가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노조 설립 4년 만에 무분규이자 최단 시간 합의라는 의미 있는 결과를 얻어냈다”며 “불안정한 대내외 경영 환경 속에서 노사 간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 목표인 고객 가치 극대화를 달성하는 데 적극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