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 LG유플러스에 기업용 SNS '비바 인게이지' 제공

비바 인게이지에서 진행 중인 LG유플러스 사내 캠페인
비바 인게이지에서 진행 중인 LG유플러스 사내 캠페인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비바 인게이지(Viva Engage)로 LG유플러스의 효율적인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문화 구축을 지원했다.

비바 인게이지는 MS 비바 앱이다. 조직의 연결성 강화와 커뮤니티 구축을 돕는다. 기업용 소셜미디어의 일종으로 직장에서 뉴스·전략 공유, 의견 교환 등 커뮤니케이션 촉진을 목적으로 한다. 일반적인 조직에서 볼 수 있는 게시판 스타일의 채널에서 하기 어려웠던 상호 정보 공유와 다양한 캠페인 등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비바 인게이지를 도입, 직원들의 커뮤니케이션 부담은 줄이고 참여도는 높였다. 소셜미디어 형태의 비바 인게이지에서는 누구나 댓글 등 리액션으로 의사를 전달한다. 동영상이나 사진을 메시지로 공유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재택근무 중에도 자사 새로운 서비스를 체험하고 의견을 나누는 '써보고 말해요' 캠페인을 진행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비바 인게이지 스토리라인
마이크로소프트 비바 인게이지 스토리라인

비바 인게이지는 전국 LG유플러스 판매점 커뮤니티로도 활용된다. 판매 팁이나 사례, 고객 상담 가이드가 영상으로 제작돼 공유된다. PC, 모바일 등 어떤 디바이스로도 접속이 가능하다. 임직원에게만 접근 허용된 전용 채널이라 외부 정보 유출 보안 우려도 적다는 설명이다.

MS 비바는 MS365의 기업용 플랜에 포함되는 직원 경험 플랫폼이다. 비바 인게이지를 포함한 비바 앱들은 도입과 운영에 추가적인 비용이나 인력이 들지 않는다. LG유플러스도 추가 비용 없이 MS365의 확장으로 팀즈를 통해 비바 인게이지를 사용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비바 인게이지와 팀즈 등 MS365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결합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도구로 지표화해 사내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정서현 LG유플러스 인사이츠(Insignts) 상품팀 선임은 “비바 인게이지는 사내 커뮤니케이션을 탄탄하게 만들어주었다”며 “다시 대면 활동이 활성화되는 하이브리드 시대에서도 비바 인게이지는 입체적인 소통 채널이 됐고, 자연스럽게 공감대가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