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28일 하남시와 'K-스타월드 조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K-스타월드 조성사업 성공을 위한 우수 중소기업 발굴 및 투자 지원 △3기 신도시에 강소중소기업 단지 조성 △중소기업 애로 해소 규제 발굴 및 개선 △중소기업 구인·구직난 해소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과 하남시 부시장을 중심으로 실무협의체도 구성한다.
'K-스타월드'는 미사섬 300만㎡ 부지에 대형 K-팝 공연장과 영화 스튜디오, 영상문화복합단지, 테마파크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하남시는 3만개 일자리 창출과 연간 약 2조5000억원 경제 유발효과를 기대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K-스타월드와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이 성공하기 위해선 관련 분야 우수 중소기업을 필두로 한 산업 생태계 구축이 필수”라면서 “수도권 위성도시들이 한류와 연계한 소비재·관광 수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중소기업 육성 등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와 중소기업계 간 고부가가치 산업 협력이 더 확산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재학기자 2j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