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재단, '스마트 시티 서밋&엑스포 2023'에서 서울관 최초 개관

SCSE 2023 서울관 오프닝 세레머니에서 (왼쪽부터)앤드류 림 주한퀘벡대표부 상무관, 김규환 씨앤에이아이 연구원, 임형렬 에이원트래픽R&D 회장,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 박정숙 WeGO 사무총장, 이재기 경희대 사무국장, 강상원 뷰런테크놀로지 이사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SCSE 2023 서울관 오프닝 세레머니에서 (왼쪽부터)앤드류 림 주한퀘벡대표부 상무관, 김규환 씨앤에이아이 연구원, 임형렬 에이원트래픽R&D 회장,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 박정숙 WeGO 사무총장, 이재기 경희대 사무국장, 강상원 뷰런테크놀로지 이사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서울시가 28일 대만 타이페이 난강 전시센터에서 개막한 '스마트 시티 서밋&엑스포SCSE 2023'에 처음으로 '서울관'을 개관했다.

아시아 최대 스마트시티 전시회 SCSE는 매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스마트시티 전시회다. 올해는 '스마트시티의 새로운 차원으로 이끄는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나흘간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47개국이 참가했다. 전시회는 부스 1700개, 포럼 65개로 구성했다. 개막식에는 장완안 타이베이 시장, 천치마이 가오슝 시장, 중화민국총통부 린 치아렁 비서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시는 서울디지털재단을 대표로 서울 혁신기업 3개사가 참가했다. 혁신성, 시장성, 글로벌 진출 가능성 등 평가를 통해 선정한 3개사는 △LiDAR 기반 스마트시티/ITS 솔루션의 '뷰런테크놀로지' △인공지능(AI) 활용 디지털 휴먼 솔루션의 '씨앤에이아이' △엘이디(LED) 바닥형 보행 신호등 솔루션의 '에이원트래픽'이다.

(사진=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사진=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서울관은 정책존, 체험존, 네트워킹존으로 구성했다. 정책존은 서울시의 디지털 포용 패러다임을, 체험존은 서울시의 혁신 서비스·솔루션을, 네트워킹존은 기업간 교류를 주제로 맞춤형 전시공간으로 조성했다.

서울디지털재단은 SCSE 2023에서 서울시 정책·솔루션을 홍보하는 동시에 글로벌 네트워크 확충에 주력한다. 장완완 타이베이 시장이 주관하는 서밋에 참가하고 SCSE 2023을 주관하는 타이페이시컴퓨터협회(NTCA)와 간담회을 개최한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30일, 씨미나(Cminar) 혁신 세션에서 서울의 혁신기술 활용을 주제로 공공 적용 사례를 발표한다. 서울디지털재단은 31일, NTCA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차실증 등 협력 사업 발굴에 나선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오른쪽 두번째)이 서울관에서 관람객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오른쪽 두번째)이 서울관에서 관람객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서울시가 글로벌 리딩 스마트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SCSE 2023에서 우수 혁신기업의 솔루션과 서울시의 정책을 홍보하고 있다”면서 “서울관은 홀로그램 기반 디지털 휴먼 솔루션, 스마트 횡단보도, LiDAR 기반 ITS 솔루션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강 이사장은 “SCEWC 2022에서 최우수 도시상을 수상한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올해 처음 참여하는 SCSE 2023 서울관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