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은 지주의 자회사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를 위해 기능 중심으로 조직을 슬림화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BNK금융은 이번 조직개편과 경영진 인사 핵심으로 신성장 전략체제 구축, 디지털 강화, 그룹 시너지 극대화, 차별화된 브랜드전략 추진, 조직 활력을 위한 새로운 인재 중용을 꼽았다.
우선 그룹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완전한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해 '신성장사업단'을 신설하고 경영전반에 걸친 혁신을 추진한다. 신성장사업단은 신사업분야 발굴과 그룹 차원의 전략적 제휴 등 미래성장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한다.
회장 직속 '디지털혁신위원회'도 새롭게 구성한다. 빅블러 시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회장이 직접 디지털 퍼스트 경영을 진두지휘하고 자회사 디지털 역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주 내 영업지원 조직인 자산관리부문과 CIB부문, 자금시장부문을 통합해 '그룹시너지추진부문'을 신설한다. 자회사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전략 제시와 계열사 간 공동사업 등을 주관하게 된다.
'그룹브랜드전략부문'을 신설해 브랜드전략을 고도화하고 시장 관계자와의 소통도 확대할 방침이다.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 구축과 유연한 본부조직 운영을 위해 현재 자회사별로 운영 중인 그룹장 제도는 폐지하고 사업본부제로 전환한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