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지난 29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협력사 직원 초청 음악회 '롯데 행복나눔 동행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룹이 보유한 문화시설을 활용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롯데백화점, 롯데케미칼 등 계열사 13곳은 시설 안전 관리·운영을 담당하는 협력사 212곳 직원 1300명을 초청했다.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김교현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 이영구 롯데 식품군 총괄대표와 계열사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행사에 참석했다. 계열사 대표와 임원들은 행사장 입구에서 협력사 직원들을 맞이하며 직접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전체 80분으로 편성된 공연은 지휘자 김광현이 이끌었다.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으며 바리톤 김동규, 뮤지컬배우 차지연, 소리꾼 고영열 등이 출연했다. 클래식부터 가요까지 다채로운 구성의 무대로 꾸며졌다. 황수경 아나운서는 출연진과 곡 소개 등 콘서트 진행을 맡았다.
콘서트에 참석한 협력사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롯데콘서트홀 입구에는 협력사 직원을 환영하는 'Thanks to 포토존'과 '웰컴 케이터링존'을 설치했다. 콘서트를 마친 후 참석자들에게 롯데 계열사 상품으로 구성된 기념품도 전달했다.
롯데는 앞으로도 롯데콘서트홀, 롯데뮤지엄 등 인프라를 활용한 문화공연으로 협력사와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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