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글로벌게임센터는 3월 29일~4월 14일까지 약 2주 동안 '2023 게임콘텐츠 글로벌 마케팅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게임콘텐츠 글로벌 마케팅 지원사업은 부산시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세계 시장에 진출하려는 게임콘텐츠 기업의 마케팅 역량 강화와 글로벌 마케팅에 필요한 실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많은 게임콘텐츠가 글로벌 마켓에서 치열하게 경쟁하지만 흥행에 성공하는 게임은 소수다. 특히 지역 중소 게임기업은 비용과 인력 측면에서 마케팅 활동에 어려움이 더 크다.
부산글로벌게임센터는 선정기업에 마케팅 지원금을 1500만원씩 선지급하고, 사업 중간평가 결과에 따라 총 1억2000만원을 인센티브로 차등 지급한다.
센터는 올해 사업에 게임콘텐츠 마케팅 전문 대행사의 게임성 개선, 지표 종합 분석, 마케팅 전략 수립 가이드를 제공하는 교육 컨설팅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선정기업의 마케팅 효율성을 높이고 자체 마케팅을 수행해나갈 수 있는 역량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게임이 있거나 출시를 앞둔 게임이 있는 부산 지역기업이면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부산글로벌게임센터 운영과 지원사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는 부산 개발사들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더 많은 부산 게임기업과 게임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빛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