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30일 영국표준협회(BSI)가 발급하는 스마트도시 국제인증서를 받았다.
스마트도시 국제인증(ISO 37106)은 전 세계의 스마트시티 표준화와 지속 가능한 도시 건설을 위해 국제표준화기구가 2018년 제정한 국제표준이다.
성남시는 앞서 지난해 12월 영국표준협회가 진행한 지능형 도시 건설 비전과 역량, 시민 중심 서비스 등 22개 항목 심사에서 전체 5단계 중 스마트시티 성숙도 3단계 이상 평가를 받았다.
성남시는 4차 산업 특별도시 추진을 위한 관리자의 리더십과 추진력, 산·학·연 협업 체계, 시민 대상 스마트도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인프라 구축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성남시는 올해 1월 조직 내 4차산업추진단을 신설하고, 드론을 활용한 물류 배송·지하 하수관로 점검·화재 진압 등 실증사업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도시 인증 도시에 이름을 올려 세계 수준의 스마트도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대한민국 4차산업 특별도시 성남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증서 수여식은 이날 서울시 중구 소재 영국표준협회 코리아 본사에서 열렸다.
성남=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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