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힛트쏭'이 댄스 DNA를 일깨운다.
오늘(31일) 밤 8시 30분 방송하는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이하 '힛트쏭')은 '90년대, 댄스 챌린지 하고 싶은 힛트쏭'을 주제로 흥을 끌어올린다. 이날 방송에는 안무가 립제이가 등장, 직접 음악을 픽(Pick)하고 포인트 댄스 강의에 나선다.
'힛트쏭'은 대한민국 1세대 걸그룹의 포문을 연 S.E.S.의 노래를 공개한다. 립제이는 초등학교 때부터 S.E.S. 언니들을 너무 좋아했다"라며 이 노래와 얽힌 에피소드를 전한다. 또한 MC 김민아는 최근 화제를 모은 유진의 뉴진스 '하입 보이(Hype Boy)' 댄스 영상을 소환, 스튜디오를 열기로 달군다.
박남정의 '힛트쏭'이 스튜디오에 울려 퍼진다. 전주가 흘러나오자 MC 김희철은 "스테이씨 아버님 나오셨네!"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고. 특히 박남정은 이 노래로 전설의 'ㄱㄴ춤'을 만들며 90년대 댄스 부흥기를 일으켰다는 전언이다. 한국의 마이클 잭슨 박남정의 명곡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힛트쏭'은 박지윤의 '성인식'으로 분위기를 최고조로 높인다. 이 노래는 댄서들뿐만 아니라 싸이, 황치열, BTS 등 춤에 일가견 있는 이들이 통과의례처럼 커버하는 곡이라고 한다. 특히 MC 김민아의 돌발 행동에 스튜디오가 초토화된다고 해 호기심을 더한다.
이밖에도 '힛트쏭'은 쿨, 핑클, 김완선, 백지영 등의 댄스 챌린지 하고 싶은 곡을 공개, 시청자들의 '내적 댄스'를 유발하게 할 전망이다.
전자신문인터넷 강미경 기자 (mkk94@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