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종 KTL 원장, 제7대 아시아인증기관협의회장 선임

김세종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원장
김세종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원장

김세종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원장이 제7대 아시아인증기관협의회(ANF) 회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2025년 3월 31일까지 2년이다.

ANF는 아시아 시험인증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험인증 상호인정 촉진, 수출기업 지원, 역내 교역 활성화 등을 위해 2000년 설립됐다. KTL을 비롯해 일본 품질보증기구(JQA), 싱가포르 생산성표준원(TUV SUD FSB), 중국 품질인증센터(CQC), 대만 전기시험센터(ETC), 베트남 제3품질보증시험센터(Quatest3) 등 6개 기관이 참여한다.

KTL은 김세종 원장의 ANF 회장 선임을 계기로 수출 촉진, 기술교류, 전문인력 양성 등에서 적극적으로 리더십을 발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험성적서 인정체계 구축에 적극 나서 우리나라 기업이 간편하게 해외인증을 취득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세종 KTL 원장, 제7대 아시아인증기관협의회장 선임

ANF 회원기관들과 사이버보안, 산업 자동화, 인공지능 및 전기차 분야 등 디지털전환(DX)과 탄소중립에 관한 기술 교류도 확대한다.

복잡·정교한 무역기술장벽(TBT) 대응력 향상과 국제표준화 활동에 주력한다. 또 각 기관이 보유한 시험인증 기술 경험을 기반으로 공동사업을 개발하고, 아시아 시험인증 전문가 육성을 위해 인력양성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세종 원장은 “ANF 회장으로서 회원기관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역내 교역 활성화는 물론 정부의 수출 플러스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새로운 수출국으로 떠오른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 시험인증기관과 기술협력을 확대해 한국 기업이 편리하고 신속하게 해외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