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예비 창업자와 창업자를 대상으로 '경기 창업허브 판교 스타트업 아카데미 사업'을 추진한다.
판교 스타트업 아카데미는 창업의 메카라 불리는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캠퍼스를 거점으로 선·후배 창업가 간 교류, 창업 교육, 국내외 투자자와 미팅을 제공하는 창업 지원 통합 프로그램이다.
올해 사업은 크게 △창업 교육 △데모데이·기업설명회(IR) △스타트업 콘퍼런스로 구성한다.
창업 교육은 창업가 양성 기본교육과 실전 창업 기술을 전수하는 실전 교육,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 등 기술교육 등이 진행된다. 또 지난해 신설 운영했던 '탄소중립 창업 교육'은 '스타트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교육'으로 확대 개편해 사업화와 투자 유치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등 올해 전체 교육과정을 통해 약 600명 수료자를 배출할 계획이다.
새싹 기업 해외 진출과 투자 유치를 돕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총 10개사를 대상으로 지원하며 전문가를 통한 기업진단,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 멘토링, 비즈니스 연결과 투자 상담회를 비롯한 통합데모데이를 통해 실질적인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한다.
스타트업 콘퍼런스는 (예비)창업자, 선·후배 창업자, 투자자 등 창업생태계 구성원 간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창업·경영에 필요한 교류와 소통의 장이 된다. 판교를 중심으로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민, 도내 새싹 기업 임직원, 도내 대학 재학생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관련 세부 프로그램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을 참고하면 된다.
김평원 경기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경기도의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정책에 발맞춰 신산업 분야 창업 활성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경기 창업허브 판교 스타트업 아카데미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창업 기업에 더 나은 기회가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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