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건너온 아빠들' 송진우 "일본인 아내, 첫 만남 후 나 보러 한국 와"

'물 건너온 아빠들' 송진우 "일본인 아내, 첫 만남 후 나 보러 한국 와"

배우 송진우가 육아 반상회 ‘물 건너온 아빠들’에 출연해 일본에서 물 건너온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한다.

오는 4월 2일 방송되는 MBC ‘물 건너온 아빠들’(연출 임찬) 27회에는 새로운 얼굴 배우 송진우, 배우 겸 모델 미국 아빠 케빈이 등장한다.



이날 송진우는 “일본에서 물 건너온 아내와 다섯 살 딸 우미, 5개월 된 아들 하루와 살고 있는 연기자”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연기, 예능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만능 엔터테이너 송진우의 등장에 MC들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로 꼽히는 '이병헌 건치 댄스' 시범을 요청한다.

송진우는 “이병헌 선배님께 늘 죄송한 마음"이라고 수줍어하면서도 자리에서 일어나자 마자 돌변해 건치 미소를 장착, 이병헌이 일본 팬 미팅에서 춰 화제를 모은 댄스를 따라 해 현장을 초토화한다. 인교진은 맛깔나는 송진우의 개인기에 반한 듯 ‘건치 미소’를 열심히 따라 한다. 이어 그는 송진우와 함께 ‘이병헌 건치 댄스’ 컬래버레이션을 꾸며 시선을 강탈할 예정이다.

송진우는 “아내와 일본에서 처음 만났는데 3개월 뒤 아내가 나를 보러 한국에 왔다”며 러브 스토리를 귀띔해 현장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이어 그는 “일본인 아내가 FT아일랜드 이홍기의 광팬”이라며 이홍기와 부부가 함께 사진을 찍었는데 자신만 홀로 자체 편집 당한 웃픈 일화를 공개해 주변을 웃음 짓게 한다.

송진우는 늘 하이텐션으로 주변을 웃게 만드는 아빠도 육아 고민이 있다며 “딸 우미가 엄마와 일본에 다녀온 뒤 일본어만 사용하려고 한다”라며 고민을 털어놔 시선을 모은다.

육아 반상회의 뉴페이스 미국 아빠 케빈은 “미국에서 물 건너온 육아 2년 차 25개월 카일로, 6개월 헨지 두 아들의 아빠”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케빈은 영화 ‘승리호’에 출연해 전 세계에 얼굴을 알린 배우이자 모델로 활동 중이다. 장윤정은 케빈을 두고 “딱 봐도 외모가 예사롭지 않다. 제작진들 사이에서도 반응이 폭발적이었다”고 현장 분위기를 귀띔한다.

케빈의 아들 카일로는 아빠를 꼭 닮은 비주얼을 자랑한다. 또한 반려견 나무도 집안 내력(?)으로 잘생김을 뿜어낸다. 이를 지켜본 인교진은 “집안이 다 잘생겼네”라고 놀란다는 전언이라 케빈네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

송진우가 들려주는 일본인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는 오는 2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되는 ’물 건너온 아빠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