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세코는 1분 만에 자가 설치 가능한 5세대 창문형에어컨 '프리미엄2'와 작은 창에도 설치되는 '프리미엄 미니'를 31일 출시했다.
신제품 2종은 설치 편의성과 범용성을 대폭 강화했다. 드라이버 같은 도구 없이 손으로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는 '이지락 시스템'과 거실이나 안방 통창까지도 간단하게 설치 가능한 '이지핏 시스템'을 적용했다.
파세코는 지난해 드라이버로 조여야 하는 볼트를 9개에서 1개로 줄이는 5분 설치 제품을 선보인데 이어 올해는 볼트 없이 원터치 고정방식을 구현했다. 해당 기술은 특허 출원 중이며, 창틀 재질과 두께에 상관없이 미닫이 창문이면 모두 설치가 가능하다. 프리미엄2는 2600W의 냉방 능력과, 냉방 면적 6.5평을 지원한다.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인공 지능(AI) 기술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했다. 에어컨 본체와 외부 습도를 AI 기술로 감지해 건조 시간을 자동으로 조절해 준다. IoT 기술을 적용한 '룸케어 서비스'와 '온도 알림 서비스'도 탑재했다. 방안 온도가 27도 이상 되거나, 특정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에어컨을 가동하는 식이다. 집 밖에서도 자유자재로 에어컨 설정이 가능하다.
자가 증발 시스템도 업그레이드했다. 창문형에어컨의 고질적 취약점인 응축수 증발 능력을 30% 이상 향상시켜 시간당 2.8ℓ의 응축수를 자가 증발해 하루 최대 32.3ℓ까지 제습이 가능하다.
초절전 냉방 기술을 적용해 하루 7.8 시간 가동 시 일 평균 약 800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소음 역시 취침 모드 기준 조용한 도서관 수준인 34.3㏈로 줄였다.
프리미엄 미니는 창문 높이가 77㎝ 이상 되면 어디에나 설치할 수 소형 제품이다. 미니멀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하면서도 설치 가능 창문 높이 범위를 77㎝에서 최대 246㎝까지 확대해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