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스타트업 혁신 생태계 만들겠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사진)이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커뮤니티하우스에서 그룹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신한 퓨처스랩 신규 선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웰컴데이 행사에서 환영 인사를 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사진)이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커뮤니티하우스에서 그룹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신한 퓨처스랩 신규 선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웰컴데이 행사에서 환영 인사를 했다.

“40년 전 지점 3개로 출발한 신한금융도 당시에는 스타트업이었다. 신한금융은 '신한 퓨처스랩' 동문 기업들이 자긍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열린 '신한 퓨처스랩' 웰컴데이 행사에 참여해 이같이 밝혔다.

신한 퓨처스랩은 2015년 국내 금융권 처음으로 시작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다. △육성기업 370개사 △직간접 투자금액 736억원 △그룹사 협업 횟수 191건 △예비유니콘 20개사를 배출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그룹사 협업 비즈니스 개발 △입주공간 지원 △전용펀드 투자 △IR 참여 기회 △IPO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날 웰컴데이 행사에는 일본 공영방송 NHK가 직접 방문해 신한금융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진옥동 회장과 면담도 진행했다.

진 회장은 “신한은행의 일본 현지 법인인 SBJ 네트워크와 금융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한퓨처스랩 스타트업 육성 역량을 집중해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향후 한-일 크로스보더 펀드를 조성해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며 디지털 혁신과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