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일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영상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 총 17편이 1800만뷰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최근 부산 시민이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언어로 부산 박람회 개최 의지를 드러낸 1분 분량 숏폼영상 등 총 17편 영상을 선보였다. 이 중 15개 BIE 회원국 언어가 등장한 글로벌 통합영상 조회수가 1330만회를 넘어섰다. 회원국 숏폼영상 16편 조회수도 470만회 이상 기록했다. 총 조회수 1800만회 가운데 해외 조회수는 1120만회로 62%를 차지했다.
해외 국가 가운데 페루가 가장 많은 조회수 98만회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68만회, 튀르키예 43만회, 칠레와 세르비아 34만회, 파라과이 33만회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도네시아와 튀르키예는 현대차 아세안 지역 첫 생산 거점이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BIE 실사 기간 다양한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광화문 광장 친환경 전시관, 실사단 G80 EV 등 차량지원, 서울 지역 유치 기원 초대형 현수막 설치 등 다양한 유치 홍보 프로그램을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2021년 8월 국내 대기업 가운데 처음 그룹 차원 전담조직인 '부산엑스포유치지원TFT'를 구성했다. 스위스 다보스 '2023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선 제네시스 G80·GV70 전기차 등 총 58대 행사 운영 친환경 차량을 제공했다. 각국 주요 인사와 현지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 부산을 홍보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