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에서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생필품을 판매하는 새 프로그램을 론칭한다고 2일 밝혔다. 자체브랜드(PB) 등 단독 상품을 기획해 고객들이 일상에서 고정적으로 구매하는 생필품을 특가로 제공하는 새로운 생활밀착형 방송이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3일 낮 12시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 모바일 앱에서 운영 중인 라이브커머스 채널 '쇼라'에서 '쟁여두쇼라' 첫 방송을 시작한다. 올 초 라이브커머스 채널 이름과 간판 프로그램을 바꾸는 대대적 리브랜딩 후 희소성 높은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소싱해 판매하는 '구해왔쇼라'를 선보인데 이어 두 번째 신규 고정 프로그램이다.
이번 방송은 20, 30대 고객들의 수요가 높은 생필품을 현대홈쇼핑이 자체 기획·생산함으로써 원가를 낮춰 합리적 가격에 양질의 상품을 선보이는 게 특징이다. 현대홈쇼핑은 PB 기획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초 '쇼라' 전담 상품기획 파트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진행한 바 있다. 가격 이점 때문에 주로 오픈마켓에서만 고정적으로 생필품을 구매하는 2030 소비자를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서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리꼬 베이비 더플래닛' 프리미엄 물티슈를 판매한다. 현대홈쇼핑은 이날 생방송 시청자에 한해 최대 39% 할인 혜택을 제공해 70매입 상품 1팩당 1645원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앞으로도 '쟁여두쇼라'를 통해 고품질의 PB 상품을 중심으로 세재, 칫솔, 샴푸 등을 선보여 생필품 구매 고정 고객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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