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여성 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기업 활동을 촉진하고 소득을 증대하기 위한 '2023년 여성 소기업 마케팅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모집 공고일 현재 전남에 있는 여성기업으로 개업한지 6개월 이상, '소상공인법'에 따른 상시 고용인력 10명 미만 기업이다.
제품 디자인 개선과 광고·홍보·마케팅 등 2개 분야를 지원한다. 1차 서류, 2차 현장 평가에서 사업계획, 지원 필요성, 기업 성장, 사업 수행능력, 상품 시장성 등을 검토해 12개 내외 기업을 선정, 기업당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참여를 바라는 기업은 6일까지 신청서 등 필요서류를 갖춰 등기우편으로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실로 제출하면 된다.
도는 2011년부터 여성 소기업 마케팅 사업을 추진해 지금까지 100개 기업에 10억2000만원을 지원했다. 여성 소기업 마케팅 사업은 홍보전략 등에 큰 도움을 받으면서 사업 선정이 바로 매출액 증가로 이어진다는 인식이 커 매년 신청자가 늘고 있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여성 소기업이 제품 디자인과 홍보마케팅 등 역량 강화를 통해 판로 확대와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맞춤형 지원으로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