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하상용)는 지난달 29일 김대중컨벤션센터 3층 중소회의실에서 광주시가 추진하는 창업지원 멤버십센터 운영사업 프로그램 일환인 '광주창업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와 창업문화 확산에 기여한 광주창업포럼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열리는 지역 최대 규모의 대표 창업 행사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창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체감할 수 있었다.
광주창업포럼은 지역 예비창업자, 창업기업, 창업지원기관, 투자자 등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업지원기관 설명회 △선배창업자 초청강연 △투자유치설명회(IR) △참석자 네트워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포럼 포문을 연 창업지원기관 설명회는 지역의 대표적인 창업지원기관인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기관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각 기관별 소개와 올해 창업지원계획을 발표했다. 현장에 참여한 다수한 예비창업자들은 기관별 창업지원사업 계획을 듣고 관심 있는 분야의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선배창업자 초청강연에서는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2023'을 다녀온 최찬욱 오토앤 대표, 정우주 인디제이 대표가 연사로 참여했다. 오토앤은 현대차그룹 사내벤처로 시작해 자동차 애프터 마켓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상장기업으로 최찬욱 대표는 다년간 CES를 참관한 경험을 토대로 'CES트랜드로 본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대해 강연했다.
정우주 인디제이 대표는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한 경험을 바탕으로 CES 혁신상 소개 및 준비전략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년에는 더 많은 광주 기업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지역 창업자들을 독려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투자유치설명회(IR)는 리더스오브그린소사이어티, 파인트코리아, 스튜디오쉘터 총 3개사가 참가해 창업자, 기업 소개와 제품 및 서비스 홍보 및 투자유치를 위한 IR를 진행했다.
광주창업포럼에서는 지속적인 투자유치 IR을 통해 지역의 창업·투자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있으며 지역 창업자들의 투자유치에 대한 장벽을 낮춰 도전할 수 있는 기회의 장과 투자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마지막 순서인 참석자 네트워킹에서는 예비창업자부터 일반 시민과 대학생들에 이르기까지 자신을 소개하고 관심 분야에 같은 창업자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창업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고 서로 협력을 제안하거나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하상용 센터장은 “올해 첫 광주창업포럼부터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참석하는 것을 보고 '광주창업포럼'을 중심으로 지역의 창업 및 투자생태계가 활성화되고 창업문화가 광주 전역에 확산되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창업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 광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