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컴팩트한 디자인 적용 '힐링미 파타야' 안마의자 출시

LG전자는 기존 프리미엄 안마의자 대비 크기를 줄인 '힐링미 파타야'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LG 힐링미 파타야'는 프리미엄 안마의자 '힐링미 타히티' 대비 높이는 약 14㎝ 줄어든 113㎝, 폭은 약 6㎝ 슬림해진 74㎝로 좁은 공간에도 설치 가능한 컴팩트 디자인이 특징이다. 안마의자 뒷면과 벽 사이에 5㎝의 공간만 있으면 안마의자를 최대로 눕힐 수 있다. 색깔은 오브제컬렉션 컬러인 코지 브라운을 적용했다.

LG전자 모델이 안마의자 힐링미 파타야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모델이 안마의자 힐링미 파타야를 소개하고 있다.

LG 힐링미 파타야는 크기는 줄었지만 안마 성능은 프리미엄 안마의자와 비슷하게 구현했다. 신제품은 상하좌우뿐만 아니라 앞뒤까지 6방향으로 움직이는 안마볼로 주무르기, 지압, 두드리기 등 손마사지와 유사한 7가지 핸드모션 입체안마를 구현했다. 최대 158도까지 조절할 수 있는 무중력 모드도 탑재했다.

고객 맞춤형 안마코스인 '마이 코스'도 적용했다. 리모컨을 통해 안마 부위, 강도, 속도 등을 취향에 따라 설정하면 각자 저장해둔 맞춤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 최대 3개까지 저장 가능하다.

LG전자는 신제품을 저소음으로 설계했다. 표준 코스 기준 약 35데시벨(㏈)로 조용한 도서관보다 낮은 수준이다. 고객의 등, 허리, 종아리까지 따뜻하게 해주는 온열시트, 안마를 받으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도 적용했다.

LG 힐링미 파타야의 가격은 출하가 기준 320만원이다. 렌털로 이용할 경우 5년 계약 기준 월 7만4900원, 6년 계약 기준 월 6만4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다양한 공간에 편리하게 설치할 수 있는 컴팩트하고 조화로운 디자인의 신제품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4월 신제품을 렌털로 이용하는 고객에게 월 이용료 1만원 할인 혜택과 최대 20만원 모바일 상품권을 추가로 제공한다. 안마의자를 렌털로 이용하면 가전 케어 전문가가 1년마다 방문해 제품을 관리하고 주기에 따라 안마의자의 가죽도 교체해준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