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경정보기술은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 '비스코퍼(VISCOPER')를 출품했다.
딥러닝 기반 영상분석 알고리즘을 활용한 비스코퍼는 폐쇄회로(CC)TV 영상 내 사람, 차량 객체를 검출 및 재식별해 이동 경로를 추적한다. 고화질 대용량 CCTV 영상 검색 서비스도 제공한다. △다목적 CCTV 영상분석 △인공지능(AI) 기반 객체 식별 및 인식 △지리정보체계(GIS) 기반 객체 재인식 및 위치 추적 △신속한 사건·사고 초동조치 등으로 범죄예방과 안전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주요 특장점으론 △다중 CCTV 동시 분석 지원 △차량 유형별 모델 분석 △차량 번호판 분석 △사람객체 옷 색상·특징분석 △지정 객체 인식 및 재인식을 통한 위치 추적 등이 꼽힌다. 이를 통해 범죄사건 용의자 추적, 실종·미아신고 및 치매 노인 찾기에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도 기여한다.
스마트시티 필수 인프라인 '지능형 도시관제 시스템'에도 우경정보기술 솔루션이 활용된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인 세종시 도시통합정보센터에 비스코퍼 솔루션을 적용한 'AI 영상관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여러 대 CCTV 영상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하고, 문제상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비스코퍼 솔루션 활용도도 무궁무진하다. 다채널 CCTV 영상에서 불꽃이 아닌 연기 감지를 통한 초기 산불 발생 상황분석 솔루션인 '파이어워처(FIREWATCHER)'이 대표적이다. 또 야생동물 탐지 솔루션은 CCTV와 트랩 카메라로 촬영된 이미지에서 야생동물을 찾아내고 특정 객체의 출몰, 빈도, 이벤트 등을 분석해 생태 감시 및 야생동물을 보호하는 데 활용된다.
총 12종에 달하는 야생동물 객체별 분석 및 분류가 가능하다. 야생 멧돼지의 경우 97%, 기타 11종은 85% 이상 높은 분석 정확도를 자랑한다. 제조업, 농업 상품 판별 및 분류 등 다른 분야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10·29 이태원 참사와 같은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솔루션도 개발하고 있다. 솔루션엔 CCTV 실시간 영상을 통해 공간 대비 밀집도, 정체성, 이동성, 기준에 따른 위험 수준 파악 기능을 탑재했다. 위험 상황을 시스템이 인지해 위험신호를 재난대응센터나 관련자에게 알려주고 현장 CCTV에 연동된 스피커를 통해 경고음을 울리거나 위험 상황을 알려주는 기능도 갖췄다. 대구 엑스코와 서울 망원시장, 보령 중앙시장 등에서 시범 운영했으며, 첫 민간 적용을 앞두고 있다.
우경정보기술 관계자는 “세종시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 구축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스마트시티 구축에 필요한 기술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면서 “TTS 인증 사물인터넷 관리 기술(LwM2M)을 기반으로 한 사물인터넷(IoT) 플랫폼과 GIS, 빅데이터, AI 등 기술을 융복합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등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 활성화를 위한 고도화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조재학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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