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SK케미칼이 중소상공인(SME) 사업자들의 친환경 소재 전환을 지원하는 첫 성과로 '6도씨 에코 칫솔'이 출시됐다고 3일 밝혔다.
'그린 임파워링 프로그램' 첫 사업자로 선정된 칫솔 제조 전문업체 KNK는 이 칫솔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6도씨 에코 칫솔은 주요 구성품에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한 재활용 소재 칫솔이다. 칫솔모와 칫솔대 모두 국제재생표준인증(GRS) 인증을 받은 재생 소재를 사용해 석유 원료 플라스틱 사용량을 32% 줄였다. 포장재에도 국제산림협회(FSC) 인증 친환경 종이와 식물성 잉크를 사용했다.
네이버는 제2사옥 1784 내 브랜드스토어를 통해서도 '6도씨 에코칫솔'을 판매하고, 오는 4월 22일 '지구의 날' 특별 프로모션에 해당 제품을 선보이는 등 네이버쇼핑을 통한 전폭적인 프로모션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동아 네이버 대외·ESG 정책 책임리더는 “향후 SK케미칼과 함께 뷰티, 패션, 푸드 등 다양한 분야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를 발굴·지원하며 친환경 상품을 지속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와 SK케미칼은 그린 임파어링 프로그램으로 KNK를 시작으로 다양한 SME 사업자들을 발굴·지원하며 양사 뿐만 아니라 파트너의 ESG 역량 강화에도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