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시리온과 현대케피코가 공동 개발한 차량 수소 감지 센서를 출시했다.
차량 내 수소 누출을 탐지하는 센서다. 미세 노출까지 실시간 감지한다.
제품을 구성하는 온도·습도 센서와 수소 센서는 센시리온 기술이다. 현대케피코는 모듈화를 맡았다. 센시리온 IC를 신호 처리해 차량 요구사항에 맞게 제공하는 등 차량별 맞춤형 모듈을 제공한다.
수소 감지 센서는 연료전지자동차(FCEV)에 활용이 예상된다. FCEV는 전기를 사용해 전기모터를 구동하는 전기자동차와 유사하지만 수소를 연료로 전기를 생산한다. 휘발성이 높은 수소는 누출 시 폭발 위험이 있어 FCEV 차량 내부에서는 수소 농도를 실시간 감시해야 한다.
양사 차량용 수소 감지 센서는 수소 누출이 감지되면 아날로그 전압 신호로 출력한다. 차량 내 시스템과 연동하면 실시간 수소 누출 감지는 물론, 문제 발생 시 수소탱크를 셧다운하는 등 즉각 안전모드를 가동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