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는 신용평가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운전 정보를 신용평가에 활용하는 '티맵정보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운전자의 주행거리, 급감속, 급가속 등 데이터를 활용해 금융사 신용평가에 활용하도록 모형화하는 것이다.
티맵모빌리티와 KCB는 그동안 고객정보를 활용해 주행 정보 기반 신용평가 유효성을 검증하는 공동연구를 마쳤다. 안전한 주행패턴 등이 금융상환 능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했다고 티맵모빌리티는 설명했다.
양사는 티맵정보서비스를 다양한 분야에서 대안 정보 사업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비금융권과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형균 티맵모빌리티 리더는 “티맵정보서비스는 소득만으로 대출 상환능력 검증이 어려운 금융 혜택 소외계층 신용도를 제고할 수 있는 보완정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전운전을 하는 소비자가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
